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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독학? 국비교육? 개발자로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by Gil Granger 2020. 12. 28.

취업문제, 적성 등의 이유로 개발자로 전향하려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준비를 하면 좋을지 국비교육을 들어야할지 독학하는지 좋을지 질문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적어봅니다.

 

우선 개발자로 전향하는게 좋을지에 대한 애기는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에 주제넘게 주저리 되기 보다는 개발자가 위해 어떻게 미래를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해 애기해볼까 합니다.

 

결론부터 애기하자면 이론을 공부하기전에 먼저 개발를 많이 해보는것이 좋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로버트 L, 글래스는 [소프트웨어 크리에이티비티 2.0] 라는 책에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이론보다 실무가 더 앞서 있으며 실무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경험를 비추어볼때 아주 공감되는 내용이었습니다. 실제로 처음 이론을 공부할때 내용이 완전히 의도까지 이해된 경우가 많지 않았지만 반복적으로 기법을 적용하거나 고민했던 생각을 바탕으로 이론을 공부했을때 정확히 의도와 내용을 이해하는데 큰 효과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제 경험을 비추어 공유를 드리자면, 필자는 어플리케이션을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보고 국비교육을 다녀보았습니다.

그때 국비교육을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자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을 하면서 단순히 기능동작 위해 코딩했을 뿐이지 자바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기 때문에 이를 충족시키고자 하였습니다.

그리고 독학보다는 같이 사람들과 공부하는것이 동기부여와 더불어 함께 지식을 나누는것이 더 도움이 될거라 생각에 시작했습니다. 교육을 들으면서 이미 자바언어에 대해 알고 있기 때문에 이미 알고있는 내용이 많았지만 교육내용중에 5%라도 내가 모르는것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꼼꼼히 놓치지 않으려고 했고 알고있던 이론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처음 코딩을 접하거나 비전공자였던 사람들은 따라서 코딩은하지만 기억이 남지 않고 이해도 안된채 넘어가는 모습을 많이 보았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강사가 가르치는 말속에 남들은 그냥 지나칠수 있는 말이었지만 저는 그 이론속에 파생되는 정립되지 않은 많은 생각들이 정리되고 궁금증이 해소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몰랐지만 몇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실무를 통해 이론을 정립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분명 어느정도 이론을 알아야 개발을 할수 있지만, 빠르게 개발 실력을 향상하고 성장하고 싶다면 실무를 많이 하여 몸으로 부딛혀 보라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 혹시 교육을 받으실 생각이라면 온전히 그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자기것으로 가져오기 위해 그전에 자기만의 시간을 많이 가져보시길 조언해드리고 싶습니다. 교육을 받게된다면 그날 복습하느라 자기의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없을 것입니다.

 

두서없는 내용이였지만 이글을 보신 분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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